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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12㎢이다. 여수와 제주도 중간 지점에 위치한 다도해의 최남단의 섬이다. 서도 동도 고도의 세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도만을 거문도라 부르기도 한다. 옛 이름은 산도,삼산도,거마도 등이었으나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섬에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문장가들이 많다는 뜻인 '거문'으로 개칭하도록 건의하여 거문도가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세 개의 섬이 병풍처럼 둘러쳐서 1백만평 정도의 천연적 향만이 호수처럼 형성되어 있는 곳을 도내해하고 하는데, 큰배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항구 구실을 하고 있다.
입지적 여건 때문에 거문도항은 옛부터 빈번히 열강의 침입을 받아왔다.
최고봉인 동도의 망향산(247m) 비롯하여, 서도의 음달산(237m), 수월산(128m) 등 비교적경사가 급한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은 작은 돌출부가 많고 드나듦이 심하다.
대부분의 암석해안이며 동도의 남쪽 해안은 높은 해식애로 이루어져 있다.
1월 평균기온 2℃내외, 8월 평균기온25℃ 내외, 연강수량 1.361.7mm정도이다.
▶줄리아아쿠아호
▶유림해변 - 다도해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거문도’에 위치한 해변으로 수심이 깊지 않고 황금빛 모래가 명품이다. 인근 거문도 등대 절벽위에서 보는 망망대해의 쪽빛바다와 해돋이, 해넘이는 장엄하기까지 하다. 해변에서 목넘어재-비로봉-신선바위로 이어지는 동백숲 등산도 일품이다. 또한 거문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억만년 세월속에 자연이 잉태한 조각의 섬, 천상의 섬, 환상의 섬인 백도의 비경도 감상할 수 있고, 주변 곳곳에서 갯바위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영국군 묘지 - 영군군 묘지는 1885년 4월 23일부터 1887년 3월 1일까지 약 2년동안 영구해군이 거문도를 불법으로 점령하였을 당시 익사, 병사, 총기사고 등으로 사망한 9명 수병들의 무덤이다.
▶거문도 등대 - 해발 196m의 수월산에 자리 잡고 있으며 1905년 4월10일 준공되었으며 이틀뒤인 12일 처음으로 불을 밝혔다. 등탑은 높이가 6.4m에 이르며 흰색의 원통형으로 벽돌과 콘크리트의 혼합 구조물이다. 노후된 시설을 대신하여 높이 33m의 새로운 등탑이 신축되면서 2006년 1월부터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등대까지 오르는 길을 따라 늘어선 동백나무숲이 울창하고 등대 절벽 위에는 남해 바다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관백정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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